판매 목표 도달하면 지원금이 '빵빵'…지마켓·옥션, 상생 프로젝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은 판매자(셀러) 지원 캠페인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사전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시 설문 결과, 판매자는 비용 지원을 통한 판매비 절감(61%)과 상품 노출 확대를 통한 판매 증대(23%)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마켓은 판매를 촉진하고자 판매예치금 지원 행사 ‘탄탄대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 수단으로, 판매자는 이를 이용해 광고비, 환불금 등을 정산 가능하다.

이달 20~30일 지마켓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 실적을 합산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기간 내 500만~1000만원 거래액을 달성하면 상품당 50만원을, 1000만원 이상 거래액에 다다르면 상품당 100만원을 각각 준다. 목표에 도달한 상품이 많을수록 지원 혜택이 커진다.

이와 함께 목표액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면 100만원 상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품별로 지원한다.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지난 20일부터 지마켓 ‘슈퍼딜’에 한 번 이상 노출된 리빙·레저 분야 상품이 대상이다. 슈퍼딜은 판매관리 사이트인 ESM PLUS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프로모션에 자동 응모된다.

지마켓은 이달 이후에도 비용 지원, 상품 노출 확대, 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판매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판매 촉진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으로 준비한 셀러 동반성장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기업 가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지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