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mRNA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MRNA) 주가가 급등세다. 새로운 코로나 백신이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모더나 주가는 전일대비 7.1% 오른 7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더나는 헬스 캐나다(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SPIKEVAX KP.2)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모더나는 캐나다 당국에 백신을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모더나 측은 “이번에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오미크론 하위변종 KP.2를 표적으로 한다”며 “캐나다 보건부가 이 백신을 승인함으로써 캐나다 국민은 최근 백신을 적시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성인은 물론 6개월 이상 어린이도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