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지난주 S&P 500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이후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0.1% 미만 범위에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4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38688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S&P500지수는 0.02% 하락한 5025선을,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15999선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강력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을 모으면서 이번주 발표될 물가와 소비 관련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오전에는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15일, 16일에는 소매판매, 생산, 수출입, 주택착공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발표가 이어진다.
인프라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는 CNBC에 “CPI와 PPI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1~2주간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정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주에는 리프트,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오토네이션, 크래프트하인즈, 해즈브로, 코카콜라 등 S&P 500의 약 6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