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일 협력 과거보다 중요…캠프데이비드 동력 이어가길 희망”

3국 안보실장과 한남동 관저 만찬
설리번 “尹덕분 지금 같은 한일·한미일”
아키바 “일본 국민, 달라진 한일관계 환영”
  • 등록 2023-12-09 오전 12:10:43

    수정 2023-12-09 오전 12:10: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차 방한 중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다음날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상기하며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3국 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미일 안보실장 방한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3국 정상 간 신뢰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만들고 이행한 것은 3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대사들이었다”며 “이번 회의를 빌려 한미일 협력의 주인공들에게 감사 만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규칙 기반 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앞으로도 이런 동력을 이어 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아키바 국장은 “지금 같은 한미일 협력의 전례 없는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한미일 협력이 전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으로 방한했을 때는 지금 같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관계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메리칸 파이’가 미국인들 사이에 다시 유행하게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

아키바 국장도 설리번 보좌관의 모든 평가에 동의한다며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모든 일본 국민은 크게 달라진 한일관계를 환영하며 나아가 3국이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미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