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28억 98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53명이다.
| 취임사 하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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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장은 28억 9815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이 12억 5000만원, 본인 소유의 차량 2대로 5476만원을 적었다. 이외에 본인과 배우자 차녀 명의의 예금과 주식 15억 9339만원 등을 등록했다.
김용진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비서관은 12억137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배우자 명의의 제주오 서귀포시 임야로 7493만원, 본인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아파트로 8억원을 적었다. 그 외에 본인과 배우자 각각 소유의 차량 2대로 34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등의 예금과 주식 2억9680만원 등을 등록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억25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4월 수시재산등록에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윤상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로 120억 8294만원이었다. 이어 홍규덕 외교부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관 특병전권대사가 51억 1545만원을 등록해 두 번째로 액수가 컸다. 이영상 대통령비서실 국제법무비서관이 44억 8233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퇴직자 중에서는 한광협 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이 121억 673만원을 등록해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오세정 교육부 서울대학교 전 총장이 63억 2972만원, 손혁상 전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52억 5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