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본다고 과속했다간 '덜미'…암행순찰차 11대 투입

  • 등록 2019-01-01 오전 12:00:00

    수정 2019-01-01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해맞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떠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강원도 내 고속도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오는 1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해맞이 관련 차량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상주-영덕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에 암행순찰차 11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은 과속 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등이다. 차량 정체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갓길을 주행하는 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역시 지난 29일부터 오는 1일까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 55명, 순찰차 27대 등 가용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고속도로 전 구간에 이동식 단속 과속 카메라를 확대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서고 있다.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2개 노선 6개 구간 29.5㎞에서는 ‘갓길 차로제(LCS)’를 운영중 이다. 갓길 차로는 강릉방면으로 강천터널~만종JC 20.5km, 원주JC~원주IC 2.8km, 양양방면으로 경기도계~강촌IC 6.2km 구간 등이다.

또 고속도로 VMS 등 전광판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홍보 활동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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