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리콜이나 차량결합과 관련해 정부가 운행정지 명령을 요구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를 강행한 것은 결국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정부 측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부와 BMW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 6317대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는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 결함(EGR)이 화재 발생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현재 자신이 타고 있는 BMW 차량이 리콜대상차량인지 확인하려면 자동차리콜불만신고로 전화를 하거나 BMW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대번호의 경우 자동차등록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7자리 혹 뒤 7자리로 검색 가능하다.
한편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BMW 측에게도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BMW도 리콜대상 차량소유자가 빠짐없이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도외시했거나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