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YOLO) 라이프`…미혼남녀의 새해목표 1위라고?

  • 등록 2016-12-31 오전 12:00:52

    수정 2016-12-31 오전 12:00:52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직장인 미혼남녀의 2017년 정유년 새해 소망은 이직이나 연봉협상도 아닌 바로 ‘혼자만의 여유시간 갖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회 없이 이 순간을 즐기며 살자’라는 뜻의 YOLO(you only live once)라이프 확산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직장인 미혼남녀 453명(남 248명 여 205명)을 대상으로 ‘정유년 새해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 모두 ‘혼자만의 여유시간 갖기’를 1순위로 꼽았다. 다만 이 답변에 대한 응답자는 남성(30%)보다 여성(38%)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는 바쁜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등으로 주말조차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 미혼남녀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새해 목표로 분석된다.

성별로 다음 순위를 살펴볼 경우 남성의 경우 ‘연애 및 결혼’(22%), ‘이직’(20%), ‘금연’(15%), ‘연봉상승’(8%) 등을 손꼽았으며,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25%), ‘연애 및 결혼’(18%), ‘외국어 등 자격증 공부’(11%), ‘이직’(4%)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하고 싶어도 실천이 어려운 목표는 무엇일까?

직장인 남녀 모두 ‘연애와 결혼’(39%)을 손꼽아 씁쓸한 결과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24%), ‘외국어 등 자격증 공부’(12%), ‘이직’(10%), ‘금연 및 금주’(7%), ‘결혼자금모으기’(5%), ‘목표권수의 책 읽기’(2%) 등도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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