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24% "커플링 비용은 OO가 부담해야"

  • 등록 2014-07-15 오전 12:05:43

    수정 2014-07-15 오전 12:05:4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4일 실버데이를 맞아 커플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사이트 안티싱글에서는 실버데이를 맞아 미혼남녀 308명을 대상으로 ‘커플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실버데이를 맞아 커플링을 떠올리는 연인들이 늘어났다.
커플링을 맞추기 적합한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50%는 ‘교제 1주년’을 꼽았다. 23%는 ‘교제 100일’, 18%는 ‘둘만의 특별한 기념일’, 6%는 ‘둘 중 한 명의 생일’이라고 답했으며 ‘실버데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3%에 불과했다.

‘실버데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자 62%는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20%는 ‘잘 모르는 날이다’라고 답해 많은 응답자들이 주의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는 ‘그래도 데이로 챙기면 좋은 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혼남녀들은 커플링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47%는 ‘절반씩 부담한다’, 29%는 ‘서로의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나눈다’, 24%는 ‘가능하면 남자가 부담한다’고 답변했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실버데이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들은 아직까진 많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커플링을 만드는 가장 선호되는 시기는 교제 1주년으로 나타났다”며 “어떤 커플이든 비용 부분에 있어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서로에게 너무 많은 책임이나 부담을 안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상황과 관계를 생각하며 배려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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