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금리, 석달래 최고..주택수요 둔화 우려

30년만기 모기지금리 4.53%로 상승..15년물도 3.55%
주택수요 둔화..기존주택판매, 7개월새 한달만 올라
  • 등록 2014-01-03 오전 12:19:16

    수정 2014-01-03 오전 12:19:1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모기지대출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석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향후 주택 구입비용을 높여 잠재 수요를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4.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4.48%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15년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도 3.52%에서 3.55%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모기지 금리 상승은 지난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이는 모기지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요인이 되면서 향후 주택 수요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파니 캐럴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압류 등에 의한 헐값 판매 주택이 급감하고 주택 판매가격도 상승하는 가운데 이처럼 모기지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 1.2% 감소하는 등 최근 감소세를 지속해온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11월에 6개월만에 처음으로 0.2%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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