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카드사용액 218조..전년比 18%↑

여신협회 상반기 국내 카드 승인 실적
공공요금결제,전자상거래 활성화 여파
  • 등록 2011-07-13 오전 6:00:00

    수정 2011-07-1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7%(32조8000억원) 증가한 2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3일 상반기 국내 카드승인실적(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 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 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드사용액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협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명목 사용액 증가 ▲지방세·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신용카드결제 범위 확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꼽았다.

6월 한달 간의 사용액은 37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보다 19.8%(6조2000억원)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3.6%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정용기기 판매와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모델의 자동차 판매 증가로 카드 사용액이 1년전에 비해 늘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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