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해 `춘곤증` 기승..숙면 상품 인기↑

롯데百, 침구 25% 건강베개 42% 매출 증가
비타민·스포츠 용품 판매도 크게 늘어
  • 등록 2011-03-13 오전 6:00:00

    수정 2011-03-13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인해 일과 시간 중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춘곤증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침구와 건강베개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각각 24.8%, 41.8% 급증했다.

이 가운데 숙면에 도움이 되는 메모리폼 베개는 이달 들어 베개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며 매출 비중이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오가닉 원단을 사용한 상품이나 메트리스 등 기능성 상품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점심시간에 낮잠을 통해 춘곤증을 극복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침구 가운데 낮잠베개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낮잠베개는 책상이나 테이블에서 사용하기에 디자인이 최적화돼 있어 수면이 부족한 학생과 직장인들이 사용하기 좋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까르마`는 낮잠베개를 비롯한 건강베개가 지난 10일까지 3000개가 팔려 월평균 대비 5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춘곤증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판매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의 비타민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83.8%가량 급증했다. 신체 활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 C가 첨부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같은 양에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천연비타민은 매출이 129% 증가했다.

퇴근 이후 운동을 통해 숙면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 스포츠 용품 등의 판매가 늘면서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이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36.0% 신장했다.

권영덕 롯데백화점 홈패션CMD(선임상품기획자) 과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낮잠베개를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숙면 관련 침구 행사를 늘리는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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