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침구와 건강베개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각각 24.8%, 41.8% 급증했다.
이 가운데 숙면에 도움이 되는 메모리폼 베개는 이달 들어 베개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며 매출 비중이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오가닉 원단을 사용한 상품이나 메트리스 등 기능성 상품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까르마`는 낮잠베개를 비롯한 건강베개가 지난 10일까지 3000개가 팔려 월평균 대비 5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춘곤증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판매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의 비타민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83.8%가량 급증했다. 신체 활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 C가 첨부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같은 양에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천연비타민은 매출이 129% 증가했다.
권영덕 롯데백화점 홈패션CMD(선임상품기획자) 과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낮잠베개를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숙면 관련 침구 행사를 늘리는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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