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美 드라마 `로스트` 경매展

  • 등록 2010-08-20 오전 8:02:00

    수정 2010-08-20 오전 8:47:35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등장했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던 여권에서부터 의자, 비행기 본체까지 경매 물건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념품 전문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하우스`가 미국 인기 드라마시리즈 `로스트`에서 사용됐던 1100여점의 소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품들은 6개 로스트 전 시리즈에 쓰였던 소품들입니다.

경매 물품들의 가격은 약 200달러에서 300달러 우리 돈, 25만 원선에서 35만 원 선입니다.

로스트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가 앉았던 의자도 경매 물품 목록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다르마 맥주 세트와 나이프 세트, 구급상자 그리고 여권까지 모두 이번 경매 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 마달레나/프로파일스 인 하우스 회장
이번 출품작들의 90% 정도를 200에서 300달러 선으로 매겼습니다. 케이트의 팬들은 그녀의 장난감 비행기를, 소여의 팬이라면 그의 편지를 또는 잭의 팬이라면 그와 연관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죠. 특별히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사용된 의상을 구입할 수도 있죠. 6개 시즌 모두 특별한 장면이 있지요. 이것이 이번 경매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스완 스테이션의 컴퓨터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헐리의 당첨 복권은 600에서 8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섬으로 추락했던 불운의 비행기 `오셔닉 플라이트 815`의 동체도 경매에 출품됩니다.

이 비행기 몸체는 3000에서 5000달러, 우리 돈 350만원에서 580만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트 공식 경매전은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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