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회 제네바 보석·시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카르티에와 몽블랑 등 세계적인 명품 시계들을 비롯해 38개 시계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젊은 층의 고객들을 겨냥한 보석과 시계들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값비싼 재료만큼이나 독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보석과 시계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영롱한 빛깔을 내뿜으며 자태를 뽐내는 이 보석들에 금세 매료되고 맙니다.
저희는 젊은 고객층이 자주 오기 때문에, 젊은 고객층을 더 좋아합니다. 그들의 구매력에 맞춰 좋은 제품들을 찾기를 바랍니다. 작은 시계와 보석들부터 이런 가죽제품들까지 원하는 것을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년필과 볼펜 등 필기도구로 널리 알려진 몽블랑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시계 안에 새겨진 다양한 그림들은 실용적인 물품들을 예술품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지난해에 비해,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보석·시계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츠 벳지/몽블랑 대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고객들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물건을 고릅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독창적인 제품들이 인기 있습니다.
보석업계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계 업계는 특히 올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1위 브랜드인 카르티에는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앞으로 3-4년 안에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고, 현재 중국 내 1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몽블랑도 시장 점유율을 점점 늘려가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탭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