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온라인車보험 6개월새 5만건 돌파

외부 전화영업 없이 8월 매출 59억원…`안착` 평가
  • 등록 2009-09-04 오전 6:00:47

    수정 2009-09-04 오전 1:59:32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화재(000810)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출범 6개월만에 가입건수 5만건을 돌파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3일 출범한 삼성화재 인터넷완결형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My Anycar)`가 사업개시 만 6개월만에 가입금액 275억원, 가입건수 5만100건을 기록했다.

마이 애니카는 지난 6월 출범 100일만에 가입금액 124억원, 가입건수 2만건을 넘어선 바 있다.


마이 애니카는 지난달 59억원의 월매출을 올리는 등 시간이 갈수록 점진적인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월별실적 그래프 참고)

교보AXA손해보험이 출범 6개월차에 월 80억원의 매출을,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6개월차에 월 53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비하면 중간수준으로 무난한 출발이라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외부 전화영업(아웃바운드 콜) 없이 인터넷으로만 가입을 받는 영업형태(인터넷완결형)로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은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화재는 또 다음달말 마이 애니카 채널을 통해 가볍게 가입할 수 있는 가정생활보험과 운전자보험 등을 시판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비 절감을 통해 흑자를 내면서도 삼성화재 오프라인 대비 15%선의 할인폭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무리하지 않고 내실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을 날로 확대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 온라인 직판전문 자동차보험 4개사의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이 마침내 20%를 넘어섰다. ☞「온라인 車보험 점유율 8년만에 20% 돌파 (8월12일 9시59분)」기사참고

▶ 관련기사 ◀
☞삼성화재 자녀상담 제공 보험 출시
☞`바닥쳤다` 보험사 자산운용이익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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