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40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올해 500억달러 예상..중동지역 240억달러
현대건설 60.8억달러 수주 1위
  • 등록 2008-10-08 오전 6:00:00

    수정 2008-10-08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건설 연간수주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65년 해외사업에 진출한 이후 연간 수주금액이 400억달러를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해양부는 이수건설이 리비아에서 4억1600만달러 규모의 주택건설(3300가구)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 국내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총액이 4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수주 이후 연간 수주액이 400억달러를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98억달러였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UAE 하시안 발전담수 프로젝트(65억달러) 등 대형 공사 수주가 예상돼 올해 총 50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중동이 240억6800만달러(113건)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아시아지역이 110억8800만달러, 아프리카 12억7500만달러, 유럽 10억3000만달러, 기타 29억7900만달러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 수주액의 242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여전히 주력분야를 차지했으며 건축(79억2500만달러), 토목(65억7600만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쿠웨이트(74억51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48억1000만달러), 카타르(43억15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33억5900만달러), 중국(20억7300만달러), 카자흐스탄(20억3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업체 중 해외수주 1위는 현대건설(000720)로 총 60억81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GS건설(006360)(51억3200만달러), 대림산업(000210)(30억7800만달러), SK건설(28억3500만달러), 포스코건설(26억7100만달러), 두산중공업(034020)(24억6700만달러), 대우건설(047040)(20억69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어 삼성물산(000830) (16억7800만달러), 우림건설(15억58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12억9500만달러) 등도 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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