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예상 밖 상승세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0.5% 하락이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3.1% 떨어진 것이다.
집값 하락폭이 큰 지역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출 기준 강화와 모기지 금리 상승, 주택차압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 주택 경기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 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가 바닥에 다다랐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는 하지만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주택 가격과 착공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