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이후, 치킨값 오르고 있다

  • 등록 2008-06-06 오전 9:00:00

    수정 2008-06-06 오전 8:07:4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는 치킨값이 오르고 있다.

치킨관련 업계에 따르면, AI이후 치킨의 공급시장의 변화와 함께 원재료상승에 따라 기존에 1만2천원대의 치킨들이 1만4천원에서 1만8천원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재료중에 식용류 값이 120%이상 상승하고, AI 발생시 닭의 폐사율이 높아져 품귀현상이 발생한 것도 가격상승 요인중에 하나이다.

사바F&B 장용훈 과장은 “최근 원재료 가격상승과 닭의 수급불안으로 인해 가격상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2004년도 AI당시에도 마트 닭값이 상승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과장은 “닭값과 원재료값 상승에 따라 기존 테이크아웃 6천원대 치킨시장이 어렵게 될것 같다.”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안을 세울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업전문가들은 "AI 파동이 최근 조용해지면서 치킨 외식업종이 매출이 예년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격인상이라는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것인지,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할 때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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