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개월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87개 종목의 회전율은 34.25%로 지난해 같은기간 75.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장 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비율로 회전율이 34.25%라는 것은 2개월 동안 상장 주식 1주당 약 0.34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올들어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진 가운데 거래가 부진했기 때문.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활황세였던 2005년에는 유가증권시장 월간 회전율이 59.19%(2005년7월)에 달했으나 올해 2월 회전율은 17.35%에 그쳤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호개발(010960)(863.69%), 삼화콘덴서(686%), 고제(582.16)등이 5번 이상 손바뀜을 보였다. 반면 전방(000950)(0.17%), 녹십자홀딩스(0.49%) 등은 회전율이 1%에도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