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와이브로(WiBro) 기능이 내장된 전용 노트북(
사진)을 오는 13일부터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노트북은 인기모델인 ‘NT-Q35’제품에 와이브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동 중에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2.1인치의 와이드 LCD화면에 무게 1.89Kg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동시작업(multi-tasking)과 멀티미디어 이용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KT는 대학생과 영업사원, 사용자제작콘텐(UCC) 제작자 등을 중심으로 와이브로 전용 노트북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이번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 출시에 이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초소형휴대노트북(UMPC), USB형 단말, PMP 등과 이동전화와 와이브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DBDM(Dual Band Dual Mode)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홍원표 KT 전무는 "이번 와이브로 노트북 출시로 와이브로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와이브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휴대형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