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실세 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배당주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배당유망주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진공업(065500)과 파라다이스 코아로직 GS홈쇼핑 희훈디앤지(019640) 등이 꼽혔다.
대진공업은 실적 호전에다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10.1%에 이르며 여러 증권사로부터 유망주로 추천을 받았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5%내외.
파라다이스(034230)는 배당수익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 인테리어업체로 전통적인 배당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희훈디앤지는 올 배당수익률이 7.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엠케이전자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9%에 달한다.
코엔텍은 연말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키로 확정했으며, 덕산하이메탈은 현금배당과 함께 5%의 주식배당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농우바이오(예상 배당수익률 4.4%)와 피앤텔(4.2%)을, 부국증권은 오브제(5.8%)를, 대우증권은 엠텍비젼(5%)과 홈캐스트(3.8%) CJ홈쇼핑(3.3%)을 배당유망주로 꼽았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는 시기적으로 연말이 아니라 가을에 적합하다"며 "특히 금리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량한 내재가치와 실적호조를 겸비한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경우 "배당주 투자의 적기는 하반기가 아니라 상반기며 10월은 배당주를 매수할 때가 아니라 매도할 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