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파 실속여행 대상지는 비행시간이 짧은 동남아에 몰려 있다. 태국 배트남 필리핀 중국 등이 그 동안 강세를 이어오던 나라들이다.
최근에는 일본 배낭여행객이 늘면서 몸은 고달파도 저가의 배낭여행상품을 찾는 이도 늘고 있다. 유럽의 경우 10일이면 일주(?)하는 상품에 여전히 관심이 몰린다. 10여개의 나라를 눈도장 찍듯이 도는 여행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의 기회가 또 올까 싶은 마음에 결국 ‘일주’ 상품을 고른다.
▲ 에어텔 상품으로 즐겨찾는 홍콩의 야경. | |
중국의 경우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던 장가계·원가계 등의 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7월 상품의 경우 50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장가계와 원가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 자유여행사가 전세기를 띄우고 있는 중국 황산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청춘18’, ‘JR패스’ 등을 이용해 큐슈나 나가사키, 도쿄, 오사카, 나라 등을 돌아본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항공과 호텔을 연계한 에어텔 상품이 강세다. 2박3일이면 충분히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데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일정을 짤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캐세이퍼시픽이나 싱가포르항공 등은 실속형의 다양한 에어텔 상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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