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 "올해 순익 전년비 150% 증가..수출 확대"(VOD)

올해 매출 420억·순익 48억 기대
유럽시장 공략..수출비중 40%로 확대
국제공작기계전 출품 신제품 호평
  • 등록 2006-04-18 오전 10:00:00

    수정 2006-04-18 오전 10:07:35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레이저 절단기 전문생산업체인 한광(044780)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올해 대폭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계명재 한광 대표는 18일 증권 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올해 전년대비 11% 증가한 420억원의 매출과 150% 늘어난 48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 대표는 "작년까지 수입 판매했던 스위스사와의 제휴를 중단함에 따라 올해 매출은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수입하던 제품을 완전국산화해 직접 판매하게 됨으로써 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 대표는 또 기존 미국과 중국, 대만 시장에 이어 올해부터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등 해외 수출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5% 선에 그쳤지만 올해는 이를 40% 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 핵심 지역에 현지 판매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 전시중인 3종의 신제품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과 스위스 등 선진국 제품에 비해 품질은 비슷한 반면 가격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계 대표는 "한광은 16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기술로 레이저 절단기를 개발한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향후 10년 뒤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3대 레이저 절단기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장기비젼을 제시했다.

CEO & COMPANY ""한광""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며 지상파 DMB 유원미디어 라디오에서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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