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런던 테러 쇼크를 극복하고 반등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했다.
8일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73.90포인트(1.43%) 오른 5232.20, 독일의 DAX는 67.79포인트(1.50%) 오른 4597.97, 프랑스의 CAC는 79.69포인트(1.89%) 오른 4300.31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이 2.2% 상승한 것을 비롯, 전날 급락했던 보험주 등이 지수 회복에 앞장섰다. 브리티쉬에어웨이는 1.1%, 이지젯은 1.7%, 카니발은 1.3% 상승하는 등 항공, 관광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다.
소매점인 맥스앤스펜서와 넥스트 등도 반등했다. 에너지 관련주인 쉘은 1.4% 올랐다.
도이체방크와 SG증권이 투자등급을 올린 독일거래소는 1% 상승했다. 시장 조사 회사인 테일러 넬슨 소프레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3.9%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