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약세..제약주 충격

  • 등록 2004-12-18 오전 3:26:16

    수정 2004-12-18 오전 3:26:16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7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권으로 완전히 진입, 낙폭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 영국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폐암 치료제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발표를 내놓은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파이저의 셀레브렉스도 심장발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제약주에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종목 선물·옵션의 만기가 한꺼번에 겹친 이른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변동성 위험도 커진 상태다. 전날 소폭 조정을 받았던 유가는 재차 큰 폭의 오름세를 되찾으며 45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24분 현재 다우지수는 0.45% 하락한 1만657.61을 기록중이다. 나스닥지수는 0.32% 내린 2139.25를 나타내고 있다. 파이저(PFE)가 13.8%, 머크가 2.3% 하락하며 다우종목 하락률 1,2위를 기록중이다. 아멕스 제약업 지수는 3.9%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 인도분은 1.52달러 급등한 배럴당 4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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