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어,네슬레에 피인수..주가 57%↑

  • 등록 2002-06-18 오전 5:23:24

    수정 2002-06-18 오전 5:23:24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세계최대의 음식료 업체인 네슬레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드라이어아이스크림을 인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슬레는 드라이어의 주식 5500만주를 23억달러에 인수, 드라이어에 대한 지분을 기존의 23%에서 68%로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네슬레의 미국내 사업본부는 드라이어와 합병될 예정이다.네슬레의 이번 드라이어 인수로 네슬레는 미국내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시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네슬레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하겐다즈를 인수해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었다.

드라이어의 주식은 계속해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네슬레는 드라이어 이사회 멤버를 현재의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네슬레에서 추천하는 이사의 수를 현재의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네슬레는 이번 인수가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억7000만달러의 경비를 절감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라이어아이스크림은 이날 전주말 대비 57.26% 급등한 67.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네슬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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