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9일 미국의 휴렛패커드에서 분사한 계측기기업체인 에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매출감소로 회계1분기에 주당68센트(3억15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동기의 25억6000만달러에서 14억3000만달러로 급감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22센트의 순익을 올렸던 에질런트의 수익은 적자로 반전됐다.
에질런트는 인수 및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고는 주당29센트의 손실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50센트와 비교해선 손실폭이 적었다.
한편 이 회사의 네드 반홀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전망과 관련 "경영환경이 여전히 극히 어렵긴 하지만 완만한 회복의 초기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에질런트 주가는 19일 뉴욕증시에서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장보다 1.45달러(5.27%) 떨어진 26.05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선 한국시간 20일 오전 6시 45분 현재 1.73%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