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생활을 해본 결과 배우자의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는 비례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7.0%가 ‘그렇다’고 답했고, 여성은 51.7%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그렇지 않다’(32.1%)에 이어 ‘일정기간만 그렇다’(10.9%)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일정기간만 그렇다’(25.7%)가 먼저이고 ‘그렇다’(22.6%)가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배우자로 삼기위해 혈안이므로 어렵사리 매력적인 외모의 배우자를 얻게 되면 잠자리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여성들은 부부관계에서도 애정지수 및 그날의 분위기와 같은 감성적인 면에 많이 좌우되므로 신체조건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주 그렇다’(남 10.5%, 여 30.6%)거나 ‘대체로 그렇다’(남 40.4%, 여 35.1%)와 같이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는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남성 50.9%, 여성 65.7%로서 각각 절반을 넘었다.
‘별로 그렇지 않다’(남 36.6%, 여 28.3%)와 ‘전혀 무관하다’(남 12.5%, 여 6.0%) 등과 같은 부정적 답변은 남성 49.1%, 여성 34.3%이다.
눈여겨 볼 사항은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가 비례한다는 의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14.8%포인트 높다는 점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사이가 원만할 때는 부부 모두 부부관계에 흔쾌히 응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고조될 뿐 아니라 호흡도 잘 맞아 만족도도 최고조에 달한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부의 애정지수가 부부관계 만족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