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올 1월중 제조업지수가 플러스(+) 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의 +6.4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인 8.9를 모두 웃돈 것이다. 다만 12월 수치는 종전 +6.5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이 지수는 경기 위축과 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치인 제로(0)를 8개월 연속으로 웃돌아 여전히 경기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동부 펜실베니아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 등의 제조업 경기를 포괄한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플러스(+) 12.51을 기록했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인 0(제로)을 두 달 연속으로 웃돌며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음을 확인시켜줬다. 또한 지수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