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이런 앱]"잠금화면서 콘텐츠 보고 포인트 받고"

  • 등록 2013-12-11 오전 12:01:22

    수정 2013-12-11 오전 12:01:2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스마트폰이 국내에 도입된지 4년이 됐다. 수많은 기능과 앱이 나오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많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은 복잡하게 찾지 않아도 몇번만 눌러도 쉽게 앱을 실행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전원을 켜면 나오는 첫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으면 더욱 더 편하다. 최근 들어 배경 화면을 이용하는 론처(launcher) 방식과 잠금 화면을 활용하는 락커(locker) 방식의 앱이 관심을 끄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CJ E&M(130960)이 지난 8월 출시한 ‘포인트락커’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대기화면을 보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방식을 고려해 대기화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도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대기화면에 나온 뉴스나 동영상 등 콘텐츠를 소비할 때마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앱 내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락커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대기화면 상단에 ‘콘텐츠’, ‘포인트’, ‘바코드’, ‘쿠폰몰’ 등 네 가지 메뉴가 나온다. 화면 아래에는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퍼센트로 표시된다.



콘텐츠와 관련, 기본적으로 연예뉴스가 제공된다. 물론 취향에 따라 TV, 영화, 공연, 뷰티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본인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구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콘텐츠를 클릭하고, 댓글을 달고 또는 광고를 감상하면 포인트 게이지가 올라간다. 예를 들어 연예뉴스를 하나 보면 1~2%포인트가 적립된다. 게이지가 100% 충전되면 CGV,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에서 쓸 수 있는 CJ ONE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포인트는 1대1변환이 아니라 랜덤방식이다. 주로 포인트락커 100포인트는 CJ ON 100포인트로 바뀌지만 운이 좋다면 최대 5만 포인트 까지 바꿀 수도 있다.

또 바코드 메뉴에는 CJ ONE멤버십 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 ‘쿠폰몰’ 메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쿠폰몰은 ‘인터레스트미 쿠폰샵’과 연동돼 커피, 음료, 베이커리, 화장품, 영화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김은희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포인트락커TF팀장은 “포인트락커는 CJ ONE 포인트를 통한 리워드 및 최신 콘텐츠 감상이라는 2가지 혜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앱”이라며 “ 대기화면에서도 가치를 부여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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