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새 스마트폰UI `홈` 공개..HTC `퍼스트`에 탑재

SNS 홈 스크린 채택..모바일 광고유치 전략
"일부 안드로이드에 적용"..애플등 확대 언급안해
HTC `퍼스트`폰, 오는 12일 미국출시
  • 등록 2013-04-05 오전 4:21:24

    수정 2013-04-05 오전 7:49:26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홈`을 공개하고 있다.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스마트폰용 유저 인터페이스(UI)인 ‘홈(Home)’을 공개했다. HTC가 함께 발표한 ‘퍼스트(First)’폰에 처음으로 탑재된다.

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본사인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개최한 미디어 이벤트에서 ‘홈’으로 불리는 새로운 UI를 발표했다. 이 UI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홈 스크린을 대신해 페이스북을 전면에 내세운 홈 스크린을 사용하게 된다.

‘홈’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가장 중심으로 내세운 소프트웨어로, 지난 2년간 PC 사용자들을 스마트폰으로 끌어들이는데 일등 공신이었지만 전통적인 웹 광고에 비해 모바일 광고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페이스북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 홈에는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게시물을 항상 스마트폰 첫 화면에 실시간을 보여주는 `커버 피드(Cover feed)`, 첫 화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 `챗 헤드(Chat head)` 등이 포함된다.

이날 행사에서 ‘홈’을 공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
페이스북 `홈`을 최초로 탑재한 HTC `퍼스트`폰
공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사람들이 ‘홈’을 단순한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느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때 이를 적극 부인하면서 “우리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될 수 있는 페이스북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홈’ UI가 일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기기들에만 제한될 것이며, 이후 개발자들에게 더 확대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 ‘iOS’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스, 블랙베리 등 다른 플랫폼 경쟁자들에게도 개방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만의 HTC는 이 ‘홈’ UI가 처음으로 탑재될 스마트폰인 ‘퍼스트’를 함께 공개했다. 이는 미국에서 AT&T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2년 약정에 99달러에 판매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은 이 소프트웨어를 갤럭시S4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3종과 HTC 원X, 원X플러스 등 HTC의 2종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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