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이번에 독자 개발한 NFC 스마트카드 3종을 이번 MWC에 출품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심(SIM) 카드에 NFC칩을 내장한 ‘NFC 온-심(on-SIM)’, 애플 아이폰 전용 ‘아이(i)-유심’, NFC칩 내장형 마이크로 SD카드인 ‘NFC 온 마이크로SD’가 그것이다.
NFC 기반 모바일 상거래는 NFC 전용 단말기 보급 대수가 적고 피처폰 사용자가 다수라 기대보다 널리 퍼지지 못했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NFC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가 좀처럼 증가하지 않았다.
SK C&C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이 제품군들을 개발했다. NFC 온-심카드를 사용하면 일반 피처폰이나 NFC 결제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및 아이폰으로도, 손쉽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스마트카드 결제 국제규격(EMV)을 적용해 개발돼 호환성이 뛰어나다. 또한 대용량 스마트카드를 채택해 이통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가 가능하다.
SK C&C는 공격적인 스마트카드 해외사업 전략을 통해 올해 100만개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연간 5000만개의 NFC 심 카드를 해외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편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 유일하게 MWC 2013에 독립부스를 만든 SK C&C는 NFC 내장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코어파이어(CorFire)’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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