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8일 15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는 국내 제약시장의 11%, ETC(전문의약품) 시장의 15% 해당되는 수치다. 그 만큼 제약회사들의 매출 감소와 재무적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7년부터 시행돼 온 기등재의약품(시판중인 의약품) 목록정비사업으로 인한 약가인하 효과까지 감안하면 실제 제약업체들의 매출 감소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ETC 매출 비중이 높고, 오리지널(신약) 및 퍼스트제네릭(첫 번째로 보험약가가 등재되는 복제약) 비중이 높을수록 매출 감소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자체개발 품목 비중이 높은 녹십자(006280)와 LG생명과학(068870)은 이번 약가개편안에 따른 재무적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일부 제약사들의 단기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업체들은 외향을 지나치게 확장하기보다 재무 부담 완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홍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별(R&D)를 강화해 제품 개발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외향 확대를 위한 투자 활동을 줄이고 재무대응능력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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