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전세시장은 여전히 오름세다. 특히 재건축 이주수요, 학군수요 외에도 가을 이사 예정자들까지 전세시장에 가세해 전세시장 수급불균형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은 0.01% 하락했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8% 떨어져 4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세시장은 ▲ 서울(0.06%) ▲ 신도시(0.05%) ▲수도권(0.04%)이 모두 올랐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급락..0.31%↓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시장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시장은 0.31%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강남 개포주공 1,3단지, 청실1차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5,7단지 중형이 500만~1000만원가량 내렸다. 서초동 삼풍 중대형도 10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세에서 매매전환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며 화성과 하남이 각각 0.02% 올랐고, 안산, 수원, 광명은 각각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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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시장, 가을 이사예정자 가세..오름세 `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주수요 · 학군수요 외에도 가을 이사 예정자까지 전세시장에 가세하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0.19%) ▲강동(0.13%) ▲강남(0.11%) ▲도봉(0.11%) ▲성동(0.10%) 강서(0.08%) ▲노원(0.07%) 등이 상승했다.
구로는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인근 지역의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고척동 동아한신, 우림필유 등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 여파로 길동 삼익파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1,2,3단지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4%) ▲일산(0.07%) ▲분당(0.04%) ▲평촌(0.02%) 순으로 상승했고 중동은 변함이 없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곳이나, 경기 남부권 위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성남(0.09%) ▲광명(0.09%) ▲수원(0.09%) ▲하남(0.09%) ▲남양주(0.08%) ▲용인(0.08%) ▲파주(0.05%) ▲화성(0.05%)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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