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GS리테일, 23일 상장적격성 심사

코스닥, 파워테크놀로지·빛샘전자 등 8개사 심사예정
  • 등록 2011-06-23 오전 10:20:05

    수정 2011-06-23 오전 10:20:0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078930)그룹 계열 GS리테일의 상장 적격성 여부가 오는 23일 판가름난다. 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다음달 말쯤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를 열고 GS리테일에 대한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 GS리테일은 지난 4월28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055550)투자가 맡고 있다.

GS리테일은 잠정적으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해서 상장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GS리테일은 최대주주 GS(078930)(65.8%)와 GS건설(006360)(1.7%)외에 LG상사(001120)가 32%의 지분을 들고 있다. LG와 GS가 이미 계열분리가 된만큼 구주매출 대상은 대부분 LG상사의 보유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71년에 설립된 GS리테일은 유통업체로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 등을 영위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경우 GS그룹내에서는 9번째 상장계열사가 된다. GS리테일은 올 1분기(국제회계기준) 매출액 8755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 상장위원회도 열어 8개사를 심사한다. 재도전에 나서는 일본기업 파워테크놀로지(대표주관사 대우증권)를 비롯해 빛샘전자, 시큐브, 디엠티, 화진, 에이씨티, 테크윙, 피앤이솔루션 등이 대상이다. 검색엔진 최적화서비스 제공업체 파워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지난 3월 속개(재심의)판정을 받았다.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디스플레이시스템 부품업체 빛샘전자의 경우 지난 3월 상장예심을 청구했지만 회사 내부사정에 의해 이달말로 상장심의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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