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만능통장 출시 1년을 앞둔 지난 4월말 현재 가입자가 944만명, 가입금액은 5조700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만능통장에 가입한 셈인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약종합저축은 지난해 5월6일 출시되면서부터 한 달 만에 583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토부는 저금리기조 속에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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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613만명이, 지방에서 331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은행별로는 5개 수탁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266만명(1조6256억원)을 유치했으며 신한은행이 258만명(1조4522억원), 농협이 190만명(1조3600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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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종합저축은 주택 실수요자의 청약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입주자저축이다.
한편 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되면서 기존 청약저축과 예·부금 등 기존 입주자저축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저축과 예·부금 가입자와 가입액은 지난 2005년 9월 각각 717만명과 24조500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3월말 현재 각각 485만명과 18조9000억원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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