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동아엘텍 대표는 30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LG필립스LCD에 편중돼 있는 매출구조를 전공정 장비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그리고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매출 편중 해소 방법은 3가지.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전공정과 관련된 검사장비를 현재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는 해외영업 확대. 동아엘텍은 현재 중국 남경과 폴란드 등지에 진출해 있는 데 올해부터는 중국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현지 매출을 확대할 생각이다.
박재규 대표는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부품 소재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국내 LCD 제품 마진의 70%를 미국과 일본 등의 주요 부품 소재회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데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장비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품소재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박 대표의 판단이다.
박 대표는 "LCD 업계의 특성상 2015년까지는 매년 15~20%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은 물론 이보다 한단계 진보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분야, 전공정 사업, 신규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11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