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악재 중첩..다우 나스닥,동반 약세

  • 등록 2002-11-12 오전 1:01:43

    수정 2002-11-12 오전 1:01:43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이라크가 UN 결의안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 약세, 해외증시의 동반 하락과 같은 악재들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이라크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UN의 결의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해야하며 현재 의회에서 결의안 수용 여부를 논의중이다.외신들은 각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라크가 이번 결의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시장의 거래량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한산하다.이날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은 열리지 않는다. 11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다우지수는 주말대비 1.11%, 94.46포인트 하락한 8442.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나스닥은 1.65%, 22.39포인트 떨어진 1336.89포인트를,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0%, 9.82포인트 내린 884.9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휴렛팩커드가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이 사임한다는 발표로 8.57% 급락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카펠라스 회장이 월드컴의 CEO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월드컴의 존 시즈모어 현 CEO는 사임할 계획이다.반면 월드컴은 장외시장에서 6.12% 상승한 10.4센트를 기록중이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5.03% 떨어졌다.도이체방크는 오라클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가격을 상회해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중이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2.87% 하락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2.08%, 1.82%씩 하락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49%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49% 떨어졌다.반면 시스코시스템즈는 강보합세다.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업체인 타이완반도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DR이 7.60% 떨어졌다.골드만삭스는 타이완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으로 낮췄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 AOL타임워너도 1.17% 하락했다.AOL은 내년 1월로 예정된 CNN과 ABC의 합병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로 약세다.신문은 또 AOL이 규제 당국의 내부조사를 받고 있어 대형 고객사들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도 2.26% 밀렸다.골드만스는 현재 스타벅스가 예상하고 있는 매출 전망이 지나치게 높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평균수익률"로 하향했다. AT&T와 컴캐스트는 AT&T의 케이블 TV부문과 컴캐스트간의 합병을 완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동반 하락세다.AT&T는 1.58% 하락했고 컴캐스트도 1.91% 떨어졌다. 식료품 소매 체인점인 내쉬핀치는 24.11% 폭락중이다.내쉬핀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분식회계에 관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보다 늦추기로 했다. 반면 생명공학기업 암젠은 CIBC월드마켓이 투자의견을 "업종초과수익률"로 상향한데 힘입어 2.29% 상승중이다.CIBC는 암젠의 4분기및 내년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내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배런스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1.02% 올랐다.배런스는 델타항공의 노조가 강성이 아니며 라이벌 항공사에 비해 경영실적도 우수해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또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기업인 UAL은 회사의 파산을 막기 위해 노조와 경비절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12.5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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