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애널리스트 e메일 공식 사과

  • 등록 2002-04-27 오전 3:32:43

    수정 2002-04-27 오전 3:32:43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메릴린치의 CEO인 데이빗 코만스키는 26일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이메일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데이빗 코만스키 회장은 이날 주주들과의 연례회의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이같은 이메일을 작성했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개탄할만한 일"이라며 "이같은 행위는 메릴린치의 전통적인 정책이나 기준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이메일은 뉴욕 검찰총장 엘리엇 스파이저에 의해 공개됐으며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한 종목에 대해서 애널리스트들은 개인적으로 "쓰레기 같은 주식"이라고 평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이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를 지원하기위해 리포트를 과도하게 작성했다는 증거로 사용됐다.특히 뉴욕주법원은 이를 근거로 메릴린치에 리포트 작성 행위를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코만스키 회장은 "이메일 등의 행위는 메릴린치의 오랜 전통이나 기준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주주들과 종업원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또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여기엔 보고서 작성 체계를 단일화하고 증권사의 내규를 어기는 애널리스트들에 대해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방안등이 포함돼 있다. 메릴린치의 주식은 1.2% 50센트 오른 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