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배송업체 실적 부진

  • 등록 2023-12-21 오전 12:07:23

    수정 2023-12-21 오전 12:07:2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엇갈린 표정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37517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04% 오른 4769선에서, 나스닥은 전일대비 0.23% 상승한 15037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지난주 미 연준(Fed)의 내년 피벗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지만, 이번주에는 이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에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투자자들의 주식 낙관이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내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5100으로 높이며 전반적인 시장의 강세 흐름을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시장은 콘퍼런스보드(CB)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11월 기존주택 판매 지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경기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며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먼저 페덱스(FDX)는 지난 분기 기대 이하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주가는 10%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UPS(UPS)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너럴밀스(GIS) 역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반면 파라마운트글로벌(PARA)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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