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44억원 신고…2월 재산공개 현직 대상 중 3위

공직자윤리위, 2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오용준 한밭대 총장 35억6046만원 신고
  • 등록 2023-02-24 오전 12:00:30

    수정 2023-02-24 오전 12:00:3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산으로 약 44억원을 신고해 2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현직 대상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1주년 기념 대담회에서 ‘대한민국 교육개혁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직자윤리위)가 24일 공개한 수시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이 부총리는 45억54만원을 신고했다. 2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현직 대상 중 1위는 유재훈 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51억5389만원을 신고했다. 조동철 국무조정실 한국개발연구원장은 50억1857만원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 부총리가 재산으로 △토지(배우자 명의) 3억9515만원 △건물(본인) 24억4800만원 △건물(모친) 1억8300만원 △자동차(본인) 896만원 △예금(본인·배우자·모친) 13억9424만원 △증권(배우자) 4597만원 △채무(모친) 7113만원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교육부 소속 대상자는 35억6046만원을 신고한 오용준 한밭대 총장이었다. 오 총장은 △건물(본인·배우자·모친) 35억5977만원 △자동차(본인·배우자) 4122만원 △예금(본인·배우자·모친·차녀) 10억6446만원 △회원권 2000만원 △채무(본인·배우자) 11억2499만원을 신고했다.

그 외에는 최종인 전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이 33억2519만원, 임윤택 한밭대 교학부총장이 17억7736만원, 오영식 전 한밭대 교학부총장이 12억758만원을 신고했다. 이시철 전 경북대 교학부총장은 5억408만원, 이승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이 4억2444만원, 윤환중 전 충남대병원장이 1억232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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