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늘 피곤하고 나른하며, 어떤 때는 몸살이 난 것처럼 욱신욱신 쑤시는 증세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다. 전립선염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당뇨병 등을 의심해서 건강검진을 받아 보거나 여러 병원을 돌아다녀도 뾰족한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갱년기 증상처럼 치부하며 시간을 보내도 상황은 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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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겪는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가 ‘심각한 전신 무기력증’이다. 전립선염 환자들의 무기력증은 한창 일할 나이에 늘 피곤하고 정신이 맑지 못해 업무나 직장에도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 잦은 소변과 통증 등 전립선염 증상 자체만으로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지경인데, 온몸이 무기력해지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의욕이 사라지고 사회생활에 많은 장애를 안긴다.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고 가슴이 답답하며 배변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몸에도 복합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서는 심한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피로와 무기력을 더욱 가중시킨다.
무엇보다, 남성들 중에서 어디가 특별히 아프지 않은데 무기력증이 지속된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보기를 권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