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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휴일인 28일과 29일 막바지 유세전에 올인했다. 지방권력 탈환을 내세운 국민의힘은 17개 시도지사 중 최소 9곳 탈환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하고 있다. 지도부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텃밭 4곳 승리에 이어 ‘경기·인천·충남·강원·세종’ 등 서해벨트에서 추가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격전지마다 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바닥 민심을 훑으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강행군이다. 특히 20대 대선 연장전으로 불리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는 물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생명이 달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는 여야 지도부가 주말 내내 융단폭격을 주고받았다.
한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0.6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국 단위 선거 중 역대 네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본투표까지 합산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60.2%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