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로 ‘망우1구역’이 선정되면서 공공재건축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공재건축은 지난해 8·4대책에 나온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공공정비사업 중 하나다.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및 층수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및 재건축을 활성화한다.
정부는 공공재건축을 통해 공공 참여로 사업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파트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종상향, 통합심의 등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그간 재건축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은 이중 공공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과 광진구 중곡 아파트를 찾아 LH 담당자에게 공공재건축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
특히 망우1구역은 지난 27일 LH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공공재건축 제1호 사업지로 거듭났다. 7층 이하의 낮은 아파트가 모여 있는 망우1구역은 앞으로 28층 규모의 고층 새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날 복덕방기자들과 함께 망우1구역과 중곡 아파트를 둘러본 LH 담당자들은 공공재건축과 관련된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 공공정비사업처 공공재건축부에 소속된 이두현 차장은 “임대주택으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된다거나 집값이 하락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민간재건축 아파트들에도 임대 주택이 있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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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자체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 힘든 곳들은 LH 등 공공과 사업하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재건축 사업을 완성하고 주거지역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눈여겨 봐야 하는 재건축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LH 담당자가 직접 소개한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인센티브와 일정, 망우·중곡에 대한 전문가의 사업성 평가, 주민 반응 등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