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싶은 순간, 女는 '이것'에 몸서리

  • 등록 2014-03-02 오전 3:00:00

    수정 2014-03-03 오후 1:25:3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남녀가 느끼는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싶은 순간 1위가 공개됐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946명(남성 470명, 여성 476명)을 대상으로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싶은 순간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의 41.3%는 ‘부인에게 잡혀 사는 모습을 볼 때(194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설문에 임한 37세 남성 A씨는 “결혼하고 나면 아무래도 집안의 실질적인 파워는 아내가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디를 가거나 큰돈을 쓸 때 아내에게 먼저 허락 맡는 친구들을 보면 나 역시 미래에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어 아찔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더 많은 이성을 만나보고 싶을 때(105명/22.3%)’, ‘부부싸움이 잦거나 이혼하는 부부를 볼 때(92명/19.5%)’, ‘개인시간을 더 갖고 싶을 때(79명/16.9%)’ 등이 올랐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싶은 순간 1위는 무려 54.9%의 응답을 이끌어낸 ‘시댁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울 때’(261명)‘였다.

29세 여성 B씨는 “결혼과 동시에 여자는 일명 ’시월드‘라 불리는 시집살이를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들었다”면서 “챙겨야 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 것이 결혼생활, 시댁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이럴 땐 차라리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연애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여성들은 ’부부싸움이 잦거나 이혼하는 부부를 볼 때(119명/25%)‘, ’자신에게 더 투자하고 싶을 때(61명/12.7%)‘, ’아기를 키울 준비가 안됐을 때(35명/7.4%)‘ 순으로 조사 됐다.

김라현 노블레스 수현 본부장은 “연애의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결실은 바로 결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결혼과 동시에 연애 때와는 또 다른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으나 결혼을 해야지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삶의 소중한 과정 중에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미혼 직장인 10명 중 9명 “결혼하면 당연히 맞벌이”
☞ 결혼식서 축의금 적거나 신랑신부 흉보면 '밉상'
☞ 이민정 "결혼 후 감정선 깊어져..이병헌 배울 점 多"
☞ 쿨 유리, 22일 결혼 앞두고 예비신랑·청첩장 공개
☞ 미혼男, 결혼상대 女경험으로 최악 '자취'와 '이것' 꼽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