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점 및 감점 요인’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가점 요인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33.0%가 ‘템플스테이나 병영체험 등의 극기 훈련’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28.8%가 ‘유학생활’을 꼽았다. 재미난 점은 남성이 생각하는 결혼상대 여성의 경험으로 최악이 유학생활이라는 데 있다.
‘자취·독립생활’은 25.8%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무전여행’(21.0%)’, ‘여대졸업(14.1%)’ 등의 순이었다.
여성들이 기피하는 결혼상대 남성의 과거 경험은 ‘없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높았고 계속해서 ‘알바(29.2%)’, ‘자취 등 독립생활(18.4%)’ 및 ‘유학경험(11.8%)’을 감점요인으로 꼽았다.
이어서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 유학이나 자취 등으로 부모를 오래 떠나 있을 경우 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남성들이 배우자감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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