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결혼상대 女경험으로 최악 '자취'와 '이것' 꼽아

  • 등록 2014-02-16 오전 3:00:00

    수정 2014-02-18 오후 1:24: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똑같은 해외유학 경험자라도 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온도차는 상상외로 컸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점 및 감점 요인’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가점 요인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33.0%가 ‘템플스테이나 병영체험 등의 극기 훈련’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28.8%가 ‘유학생활’을 꼽았다. 재미난 점은 남성이 생각하는 결혼상대 여성의 경험으로 최악이 유학생활이라는 데 있다.

남성의 36.0%는 여성의 ‘유학경험’ 최대 감점요인으로 가장 경계했다.

‘자취·독립생활’은 25.8%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무전여행’(21.0%)’, ‘여대졸업(14.1%)’ 등의 순이었다.

여성들이 기피하는 결혼상대 남성의 과거 경험은 ‘없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높았고 계속해서 ‘알바(29.2%)’, ‘자취 등 독립생활(18.4%)’ 및 ‘유학경험(11.8%)’을 감점요인으로 꼽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적응력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젊을 때부터 가능하면 많은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 유학이나 자취 등으로 부모를 오래 떠나 있을 경우 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남성들이 배우자감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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