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비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이 들어올 때 상대의 이름에서 호감도가 좌우됩니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59.5%는 ‘매우 그렇다’ 또는 ‘다소 그렇다’고 답해 해당 여성의 이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름을 들으면 외모 등의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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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전체 응답분포는 ‘별로 그렇지 않다(43.5%)’를 시작으로 ‘다소 그렇다(32.3%)’, ‘전혀 영향 받지 않는다(19.3%)’, ‘매우 그렇다(4.9%)’ 등으로 형성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에게 여성은 평소 예쁘고 부드럽고 상냥한 등의 소프트한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이름의 어감에도 예민하다”고 말했다.
‘맞선이 들어올 때 상대의 거주지에서 생활수준을 짐작합니까?’라는 물음에서도 남녀 간의 시각차가 뚜렷했다.
남성은 반대로 ‘별로 그렇지 않다(48.3%)’와 ‘전혀 그렇지 않다(11.9%)’는 의견이 60.2%로 높았다. ‘아주 그렇다(15.6%)’와 ‘다소 그렇다(24.2%)’는 응답자 39.8% 수준이었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배우자를 찾을 때 상대의 경제력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높다”며 “따라서 여성들은 상대의 거주지에서 부촌인지 빈촌인지를 머리에 그리게 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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