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인 씨넷(CNET)이 두 대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리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고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로 밟고 지나가는 등 여러 내구성 테스트에서 실시한 결과, ‘갤럭시S4’가 악조건을 더 잘 견뎠다.
특히 ‘갤럭시S4’는 물속에서 ‘아이폰5’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이폰5’의 경우 물에 담궜을 때 24초만에 작동이 중단된 반면 ‘갤럭시S4’는 2분 이상 견뎠다. 또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갤럭시S4’가 훨씬 더 잘 충격을 견뎌내는 모습을 보였다.
씨넷은 현재 자체 뉴스사이트에 진행된 실험 내용과 결과를 동영상으로 남겨놓고, 결과에 대해 실제 사용자들의 코멘트를 받고 있다.
개별 언론사의 자체 실험이긴 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갤럭시S4’의 내구성이 ‘아이폰5’는 물론이고 ‘갤럭시S3’보다도 취약하다는 일부 비판을 뒤집는 것이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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