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매매·전세 동반 하락

매매,서울 0.02%↓·신도시 0.01%↓·수도권 0.01%↓
전세,서울 0.03%↓·신도시 0.01%↓·수도권 0.02%↓
  • 등록 2011-11-13 오전 8:00:00

    수정 2011-11-11 오후 2:54:36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했다. 거래 비수기인 데다,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매수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전셋값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난주 신도시 전셋값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 비수기로 전세를 찾는 수요가 현저히 줄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2%)이 모두 내렸다.

◇ 거래 `부진`..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비수기, 불안한 경제 등 다양한 변수들이 매수심리를 짓누르면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할 것 없이 모두 거래 자체가 실종되면서 서울 집값은 13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도봉(-0.07%) ▲강남(-0.06%) ▲강동(-0.06%) ▲성북(-0.04%) ▲강북(-0.03%) ▲서초(-0.03%) 영등포(-0.03%) 등이 하락했다. 강남 개포주공 아파트는 매수 문의조차 사라지며 500만~1000만원 내렸다. 강동 주공6단지도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이 주간 -0.01%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거래 없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당,일산,평촌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다.

수도권도 비슷한 분위기다. 최근 소폭 중소형 가격이 올랐던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부 지역의 아파트가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광명(-0.07%) ▲안산(-0.04%) ▲고양(-0.03%) ▲과천(-0.03%) ▲수원(-0.02%) 등이 하락했다.

▲출처=부동산114


◇전세수요↓..전셋값 하향 조정 전세시장은 안정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3주 연속 전셋값이 내렸고, 신도시도 소폭이지만 전셋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남(-0.06%) ▲노원(-0.06%) ▲성동(-0.06%) ▲강동(-0.05%) ▲금천(-0.05%) ▲서대문(-0.04%) ▲중구(-0.04%)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일원동 현대사원, 개포우성7차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전세거래 없이 물건이 쌓이고 있다.

신도시도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평촌이 주간 0.07% 떨어지며 전체 전셋값 하락을 이끌었다. 분당은 0.01% 소폭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전셋값이 내렸다. ▲광명(-0.19%) ▲용인(-0.06%) ▲남양주(-0.06%) ▲성남(-0.05%) ▲안양(-0.02%) ▲안산(-0.01%) ▲고양(-0.01%) 등이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 12단지 등 중소형이 500만원 내렸고, 용인도 수원 광교 입주 여파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출처=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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