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본청약 분기별로 나온다"

  • 등록 2011-02-02 오전 10:13:21

    수정 2011-02-02 오전 10:13:2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도 분양시장에서 보금자리주택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의 80%정도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지난달 진행된 서울 강남세곡·서초우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경우 평균 2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서울 양원지구(2000가구), 하남 감북지구(1만4000가구) 등 4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승인이 늦어진 3차 보금자리주택 광명 시흥지구도 올해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본청약은 예정대로 진행되겠지만, 사전예약은 시장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라며 "큰 흐름은 지난번 3차보금자리 사전예약과 비슷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사전예약 물량과 임대비율 등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 3319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은 3319가구가 예정됐다.   본청약 시점에 사전예약 포기와 부적격자의 물량이 추가되기 때문에 실제로 나오는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6월에는 위례신도시(서울송파·경기 성남·하남)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작년 3월 사전예약 당시 장지지구 2939가구 중 80%(2350가구)가 분양돼 본청약에는 589가구가 나온다.

9월에는 보금자리 시범지구(고양원흥·하남미사) 본청약 1569가구가 예정됐다. 고양원흥은 362가구, 하남미사는 1207가구가 대상이다.

12월에는 2차 보금자리 중 남양주진건(1161가구)의 본청약이 진행된다. 그 외 2차 보금자리물량인 서울내곡·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등의 본청약은 내년에 실시된다.   오는 5월에는 4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양원 2000가구, 하남감북 1만4000가구가 대상이다.   ◇ 청약 전략은 보금자리주택은 특별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을 잘 따져본 후 도전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장기간 무주택 세대주인 중장년층은 3자녀 우선이나 노부모 부양을, 젊은 세대주는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특별공급에 접수한 후에도 일반공급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신청해 특별공급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 당첨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철거민 특별공급을 제외한 신청자들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신혼부부 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 뿐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기준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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